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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노린 '절세 마케팅' 활기

  • 2017.11.17(금) 15:21

우리 IRP 수수료 확 내려…ISA는 면제
국민·제일, 비과세해외펀드 경품 행사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은행이 절세상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수료를 크게 낮추는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들 때 경품을 준다. 연말 특수를 잘 활용하면 각종 혜택을 챙기면서 절세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 수수료 확 낮추거나 아예 안 떼


가장 관심 받는 절세상품은 IRP다. IRP는 퇴직금 등을 납입하면 55세 이후 연금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넣은 돈에서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크다. 연봉이 5500만원을 넘는 사람은 최대 115만5000원, 이하인 사람은 92만4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세테크'로 챙기는 돈이 웬만한 상품 운용수익보다 짭짤한 셈이다.

지난 7월 IRP 가입대상을 확대하면서 은행들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수수료를 확 낮췄다. 마케팅을 앞당겨 실시한 만큼 연말에 추가로 혜택을 주지 않는 분위기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개인 납입액에 0.2~0.28%, 퇴직금에 0.35~0.5%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보통 0.35~0.55%의 수수료를 떼는 것에 비해 싸다.

투자수익에서 세금을 떼지 않는 ISA도 주목할 만하다. ISA는 5년간 계좌를 유지하면 예금과 적금, 증권 등 수익의 200만원까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금융회사가 대신 운용해주는 일임형 ISA는 약 1%의 수수료를 받는다.

신한, 국민, 우리, 농협, 부산, 대구은행은 내년 1월부터 수익을 올리지 못한 경우 일임형 ISA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내년부터 ISA의 비과세 혜택이 늘어나기 때문에 신규 고객 선점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


◇ 비과세펀드 막차 타면 경품 탄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막차' 열기도 뜨겁다. 이 상품은 해외 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에 들면 10년간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을 면제한다. 올해로 비과세 혜택이 끝나기 때문에 막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들도 막바지 고객 확보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고객 모두에게 영화와 커피상품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총 40명)도 받을 수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가입 가능하며 이벤트는 자동 응모된다.

SC제일은행은 이달 말까지 3000만원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총 12명에게 여행상품권을 준다. 사은품으로 여행용 가방도 챙길 수 있다. 1000만~3000만원 가입자는 고급 방수 원단으로 된 우산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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