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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시비에 대북송금 가짜뉴스까지' 우리은행 곤혹

  • 2018.01.04(목) 17:05

'30억 대북송금' 가짜뉴스 유포자 수사의뢰

우리은행이 새해부터 '달력시비'에 이어 '대북송금' 가짜뉴스까지 유포되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우리은행은 인터넷상 날조된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가짜뉴스는 지난 2일 '[단독]우리은행 30억원 대북송금 정황 드러나'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의 게시물 삭제신청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유언비어 확산으로 기업평판과 기업가치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형사고소를 하게 됐다는 것. 우리은행은 "향후에도 유언비어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인공기 달력'으로 인해 어이없는(?) 종북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우리은행이 자체 제작, 배포한 2018년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초등학생 그림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매년 5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대회를 열고, 수상작 13개 작품을 신년 달력에 싣고 있다. 이번에 일부 보수단체와 자유한국당에서 문제 삼은 그림 역시 초등학생의 작품이다. 통일나무에 태극기와 함께 인공기가 그려진 것을 두고 '안보불감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터무니없는 종북놀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특히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이라면서 "어린이 동심까지 빨갱이 조작을 하는게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우리은행을 포함한 금융권 역시 어이없다는 반응이 대체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도 "아이들 그림을 갖고 종북 운운하는 게 코미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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