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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3연임 성공…"무거운 책임감"

  • 2018.01.22(월) 20:12

회추위, 최종 후보자로 김 회장 추천
3월 주총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 예정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김정태(사진)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 3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과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김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확정했다. 작년 10월 회추위를 가동한지 3개월여만이다.

윤종남 회추위 위원장은 "김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당국의 지배구조 제도개선에 관한 지도를 반영해 회장을 회추위에서 제외하고 사외이사 전원으로 회추위를 구성하는 한편 경영승계계획과  후보추천절차를 개정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김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승계절차 투명성 제고, 사외이사 선임 객관성 강화, 후계자 양성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배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52년 생으로 경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은행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신한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2005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2006년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을 거쳐 2012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선임됐다.

국내 금융지주에서 3연임에 성공한 CEO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 전 회장, 김정태 회장 3명 뿐 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순이익 2조원이 돌파했고, 주가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과 비은행 사업 확장에 집중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현재 부실 대출 비리 의혹, 채용 비리 등에 대해 하나금융을 감사하고 있어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하나금융이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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