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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4년 더…한은, 40년만에 연임 총재 탄생

  • 2018.03.02(금) 17:02

청와대, 이주열 차기 총재 지명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한국은행에서 40년만에 연임하는 총재가 나온다. 주인공은 '한은맨' 이주열(사진) 총재다.

2일 청와대는 이주열 현 한은 총재를 차기 총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한은 총재가 연임하는 것은 1970년부터 1978년까지 한은 수장을 맡았던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0년만이다. 한국은행법에 따르면 총재 임기는 4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 총재는 연세대와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1997년 한은에 입사해 조사국장과 정책기획국장, 부총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14년 총재에 임명된 대표적 '한은맨'이다. '한은맨'이 총재에 오른 경우는 이성태 전 총재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그가 통화정책 전문가라는데 이견은 없다. 이 총재는 작년 11월 6년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상, 초저금리시대 막을 내렸다. 그는 또 캐나다, 스위스 등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며 외환방어막을 쌓았다.

다만 2014년 금리인상을 시사한 이후 메르스 등을 겪으며 다섯차례 금리를 인하해 시장에 혼선을 줬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이 총재는 마지막 관문인 국회 인사청문회를 남겨두고 있다. 업계에선 그가 2014년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넘긴 만큼 이번에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총재는 "연임은 이전에 거의 전례가 없는 만큼 큰 영광"이라며 "4년 전 처음 명을 받았을 때보다 훨씬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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