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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 품은 '미래에셋생명' 출범

  • 2018.03.05(월) 16:59

변액보험 자산 '10조 클럽' 등극
"변액·연금보험 강한 회사 발돋움"

▲ 미래에셋생명은 5일, 서울 강남구 미래에셋생명 강남열성지점에서 현판식을 갖고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 김재식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했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인수를 마무리하고 통합 미래에셋생명으로 출범했다. 지난 2016년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1700억원에 인수한지 1년6개월 만이다.

통합 미래에셋생명을 이끌 대표이사는 하만덕 부회장과 김재식 부사장이 내정돼 각각 영업과 관리부문을 총괄하게된다. 기존 PCA생명 고객들은 전국 133개 미래에셋생명 지점과 고객행복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29조원에서 34조7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와 농협생명에 이어 업계 5위로 도약한 것이다. 

PCA생명의 변액보험 계약규모가 컸던 만큼 6조3700억원이던 변액보험 자산도 현재 10조5500억원으로 증가해 빅3 생보사와 함께 '10조 클럽'에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고객이 220만명에서 250만명으로 증가했고, 이중 변액보험 고객이 30만명에서 44만명으로 증가해 장기성장을 위한 저변을 확대했다고 자평했다. 설계사 수도 800명 가량 증가해 5200명으로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은 규모의 성장에 맞춰 보장성과 변액보험의 투트랙 전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의 전문성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으로) 변액보험 보유펀드 개수가 126개에서 171개로 늘어나 단일 속성 펀드 기준 업계 최다 펀드를 제공한다"며 "해외투자 비중도 61%로 업계 평균인 8%를 훌쩍 뛰어넘어 글로벌 분산투자로 변액보험 중장기 수익률 유형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변액보험의 해외투자 라인업을 더욱 다양하게 갖춰 은퇴설계 시장에서 연금전문 1등 보험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의 작년 11월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PCA생명을 합쳐 6318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변액보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입도 작년 240억원에서 45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장성보험에서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건강증진 활동과 연계한 보장성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영업조직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PCA생명 지점에 미래에셋생명 서포터 지점을 일대일로 매칭해 기업문화를 전달하고,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전자청약이 활성화된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에 맞춰 PCA생명 FC들에게 스마트패드를 지원하고, 전 지점 순회교육을 통해 전자청약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업무별로 헬프데스크를 운영해 달라지는 고객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통합 전부터 양 사는 이미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공통의 경영전략을 실행해왔다"며 "통합 시너지를 통해 재무설계 기반의 보장자산과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안정적 연금자산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변액보험 및 은퇴설계의 강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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