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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외이사]카드업계 연봉킹 '7800만원'

  • 2018.03.14(수) 17:50

③7개 카드사 지배구조 연차보고서 분석
사외이사 평균연봉 5422만원…삼성카드 7800만원
회의 1회 보수 순위 삼성-신한-롯데-현대

 

삼성카드가 주요 7개 카드사 가운데 사외이사 연봉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 삼성카드의 양성용, 박종문 사외이사는 지난해 연봉으로 7800만원을 받아 '카드업계 사외이사 연봉톱'에 올랐다.

14일 비즈니스워치가 자산 5조원 이상 카드사 7곳(삼성·신한·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2017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1년 만근을 한 사외이사 17명의 평균 연봉은 5422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봉은 매월 지급되는 월급에 각종 직무수당을 포함했다. 보수 외 기타편익비로 분류되는 건강검진비는 제외했다. 7개사 사외이사의 평균 기본급은 4872만원. 평균 직무수당은 550만원이다. 단순 계산으로 카드업계 사외이사들은 월급으로 450여만원을 받는 셈이다.

 

 

업계 선두는 삼성카드다. 삼성카드를 비롯해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의 사외이사 연봉은 모두 7800만원으로 매월 65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삼성카드는 나머지 6개 업체와는 달리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외이사에게 지급하는 기본금이 타 업체와 비교해 많게는 122.9%, 적게는 30% 높아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 다음으로 연봉이 높은 곳은 롯데카드다. 롯데카드는 사외이사들에게 매달 500만원씩 기본금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지난해 모두 13회에 걸쳐 열린 이사회 참가 교통비로 개인당 20만원씩, 260만원을 지급해 평균 연봉이 6260만원에 달한다. 매월 522만원을 받은 셈이다.

롯데카드 다음으로는 신한카드(5704만원)와 현대카드(5332만원) 국민카드(4620만원) 우리카드(4580만원) 하나카드(3660만원) 순이다.

 

 

사외이사가 비상근직이라는 점과 이사회와 소위원회 회의 때만 업무를 처리하는 점을 감안해 회의 참석 횟수 기준으로 회당 보수를 산출하면 하위 순위가 다소 바뀐다.

이사회를 비롯해 감사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 카드업계 사외이사들의 평균 회의 참석 횟수는 25회다. 업체별로는 롯데카드와 우리카드가 평균 27회로 가장 많았고 하나카드가 18회로 가장 적었다. 평균 연봉을 회의 참석 일수로 나눠보면 삼성카드(회당 363만원), 신한(238만원) 롯데(232만원) 현대(213만원) 하나(203만원) 우리(170만원) 국민(132만원)카드 순이다.

개인별 회의 회당 보수로 따지면 가장 많이 받은 사외이사는 삼성카드의 양성용 사외이사다. 양 이사는 작년 21회 회의에 참석해 회당 371만원을, 박종문 삼성카드 사외이사는 22번 참여해 각각 355만원을 수령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 다음은 롯데카드의 송재용 사외이사가 총 20회 회의에 참석해 회당 313만원을 받았고 신한카드의 박평초 사외이사가 261만원을 수령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사외이사 보수는 업체 별로 갖고 있는 기준에 따라 책정된 것으로 단순 비교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사외이사라는 직의 업무 내용과 역할 중요성을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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