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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XA손보 '자동차보험 약관' 가장 어렵다

  • 2018.04.11(수) 09:58

보험개발원 11개 손보사 약관 평가
MG·AXA 미흡-롯데·DB 등 7사 우수..최우수 없음

MG손해보험과 AXA손해보험이 판매하는 자동차보험 약관이 소비자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목됐다. 특히 이는 지난 2016년 평가 이후 2년이 지났는데도 개선되지 않은 사항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11일 보험개발원이 공시한 '제15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11개 손해보험사가 판매한 자동차보험의 평균약관 이해도 점수는 75.1점으로 '양호(70점대)' 등급 수준이다. 2016년 평가에서 63.9점으로 '보통(60점대)' 등급을 받은 것 대비 한 등급 상승했다.


이번 평가는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판매된 자동차보험을 대상으로 평가위원 평가와 일반인 평가 점수를 9 대 1 비율로 합산해 이뤄졌다. 평가위원 평가 항목은 명확성(40점 만점), 평이성(33점), 간결성(15점), 소비자친숙도(12점) 등이었고, 일반인은 명확성·평이성·간결성을 종합해 5~10점 사이를 매기도록 한 뒤 평균을 냈다.

회사별로는 롯데손보, DB손보, 더케이손보, 현대해상, 흥국화재, 삼성화재, 한화손보 등 7개사가 80점대를 기록하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중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는 지난 평가(2016년) 대비 등급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화재와 한화손보의 경우 2016년 60점 미만의 '미흡'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두단계 이상 올랐다. KB손보와 메리츠화재는 70점대로 '양호' 등급을 받았다.

MG손보와 AXA손보는 '미흡(60점 미만)' 등급에 그쳤다. 이 회사들은 2016년에도 미흡 등급을 받아 약관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2016년 평가에 이어 90정 이상의 최우수 등급은 없었다.

자동차보험 약관중 가장 점수가 낮게 나온 부분은 '평이성'으로 어려운 내용에 대한 해설이 미흡하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었고 중요내용을 부적절한 위치에 기재하거나 필요한 설명을 누락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명확성'에서는 보장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담보 등으로 인한 감점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평가결과와 세부적인 평가내용을 보험회사에 제공해 약관의 이해가능성을 제고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약관이해도 평가는 보험업법시행령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위임받아 2011년말부터 해마다 두차례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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