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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사칙연산으로 푼 금융원리

  • 2018.04.24(화) 18:05

아이들에게 전해주고픈 '금융방정식'
금융위 과장이 쓴 '쉬운 금융이야기'

 

자기 돈을 함부로 쓰지 말고 어른이 되면 스스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남에게 돈을 함부로 빌려주거나 남의 돈을 쉽게 빌려 쓰려고 하지 말라고 말해 주고 싶었다.

손영채 작가가 금융방정식을 쓴 이유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말해주고 싶어서다. 그는 돈을 펑펑 쓰고 남의 돈을 함부로 빌리면 안 되는 이유를 이 책에 담았다. 그래서 이 책은 쉽고 재밌다. 소비는 뺄셈, 소득은 덧셈, 저축은 곱셈, 대출은 나눗셈 등 사칙연산을 통해 금융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저축이나 투자는 하되 함부로 돈을 빌려주면 안 되는 이유를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선 적절한 이자를 벌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물건의 값이 오를수록 돈의 가치는 떨어지기 때문이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위험을 이자율에 반영하지만 그래도 위험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뺄셈'이 무조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돈을 써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제헌법이 있다면 제1조는 '모든 사람은 소비할 권리가 있다'라고 인생에서 뺄셈은 뺄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책이 읽기 편한 금융 입문서만은 아니다. 저자는 금융위원회 등에서 20년 넘게 금융 감독과 정책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다. 이 책 2부 '돈과 금융을 보는 틀'로 넘어가면 금융사면체, 금융지식의 기본틀 등을 주제로 금융에 대한 깊이를 더하고 있다.[지은이 손영채 /펴낸 곳 나남/308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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