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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회장 선임 막바지…후보 6명 면접 예정

  • 2018.05.03(목) 11:02

3일 오후 면접 후 1~2명으로 압축
추진력 이경섭-IB통 이휴원 두각
내부 출신 박동관도 주목

 

DGB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3일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자 1~2명을 확정한다. 금융업계에서는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사진 왼쪽)과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사진 오른쪽) 등이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DGB금융지주 임추위는 오늘 오후 지난달 23일 회의서 압축한 후보 6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임추위는 면접 결과를 토대로 단독후보 혹은 2명 가량의 복수후보를 최종 후보군으로 좁힌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 대상자는 4명의 외부인사와 2명의 내부인사가 포함됐다. 4명의 외부인사는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사장,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전 씨티은행 부행장이다. 내부출신 후보는 박동관 DGB유페이 사장, 진병용 DGB생명 상임감사위원 등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DGB금융회장은 외부출신 인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DGB금융이 차기 회장 공모를 시작했을 당시 외부출신과 내부출신이 모두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공모를 냈는데, 앞서 주력계열사인 대구은행장 공모에서는 내부 출신만 공모가 가능하도록 했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외부인사를 선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과 이휴원 전 신한금투 사장이다. 두 후보 모두 내로라하는 금융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1958년 경북 성주 출신인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금융지주 상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농협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농협내 금융 요직을 고루 거쳤다.

그는 농협은행장 시절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휘청거렸던 농협은행을 정상화 시키고 2017년에는 연간 목표 조기달성에 성공하며 추진력과 경영능력도 보여줬다.

1953년 경북 포항 출신인 이휴원 전 신한금투 회장은 1973년 한국신탁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1982년 신한은행 창립멤버가 된 그는 신한은행 영업추진본부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금투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IT 서비스 및 건설·플랜트 사업을 하는 현대BS&C 회장을 맡고 있다.

이휴원 전 사장은 IB(투자은행) 전문가로 꼽히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 전 사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신한은행의 IB를 총괄했고, 신한금투 사장 시절에는 삼성생명 상장 공동주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자문 딜을 성공시켰다.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눈앞에 둔 DGB금융지주에게 필요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여기에 신한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이라 노사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내부출신으로는 박동관 DGB유페이 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박동관 DGB유페이 사장은 DGB금융지주에서만 40년 넘게 일한 정통 DGB맨이다. 1953년 경북 청도 출신인 그는 1973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이후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DGB금융지주 부사장에 올랐다.

특히 박 사장은 DGB금융 내부직원들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해야하는 과제에 직면한 DGB금융을 안정적으로 정상화 시킬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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