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대구은행 이사회, 김경룡 행장 내정자 선임 연기

  • 2018.06.01(금) 17:18

4일 예정 임시주총 연기
채용비리 관련 검찰조사 등 감안

 

DGB대구은행의 수장 공백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경룡 대구은행장 내정자(사진)가 채용비리 의혹으로 선임절차가 미뤄진 때문이다.

 

1일 대구은행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총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 이사회가 임시주총을 연기하기로 결의한 것은 김경룡 내정자가 경산시 공무원 아들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29일 검찰의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경룡 내정자는 경산지역 본부장을 지내던 시절 경산시 금고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담당 대구은행에 지원한 담당 공무원의 아들의 이름을 은행 임원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구은행 이사회는 "조직 안정화를 바라는 내정자 요청과 일부에서 제기되는 의혹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이사들의 뜻에 따라 임시주총을 연기한다"며 "이른시일내에 새 주총 일자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김 내정자가 공무원 아들 응시 사실만을 전달했을 뿐 부정채용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금융업계 채용비리 의혹으로 금융권 수장들의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이사회가 김 내정자가 검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을 무시하고 선임 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의 경우 박인규 전 행장의 채용비리 등에 신뢰도에 큰 상처를 입었다"며 "신뢰도회복이 급선무인 상황에서 김 내정자가 채용비리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 자체가 이사회에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