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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식이전 방식 지주사 전환…"가볍고 빠르게"

  • 2018.06.19(화) 18:52

이사회, 주식이전 계획서 승인
"절차 간편하고 세금 부담 덜해"
12월 주총 거쳐 내년초 지주사 출범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9일 우리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지주체제 전환을 위한 '주식이전 계획서' 승인을 결의했다. 우리은행은 이 방식을 통해 '빠르고 가볍게' 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식이전 방식이 적용되면 우리은행 주주는 지주사에 우리은행 주식을 넘긴뒤 그 비율만큼 지주회사 주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우리PE자산운용 등 자회사 지분도 지주사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과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도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이 방식을 사용했으며 포괄적 주식이전이라고도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적·물적분할 등 여러가지 지주사 전환방식을 검토하다 최종적으로 주식이전을 택했다"며 "주식이전의 장점은 절차가 간편해 가장 신속하게 지주사로 전환할 수 있고 과세 부담도 덜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신속한 지주사 전환을 위해 '가벼운' 자회사부터 주식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부터 주식을 먼저 지주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우리은행 자회사로 남겨둘 예정이다.

'덩치'가 큰 우리카드와 코스피에 상장된 우리종금의 경우 주식 이전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속하게 지주사로 전환하겠다는 우리은행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지주사 전환이 완료된뒤 추후에 우리카드와 우리종금도 지주사에 편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오는 12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초에는 지주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기준 우리카드, 우리FIS, 우리PE자산운용,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우리종금 지분율은 59.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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