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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아이러브 펫보험' 출시

  • 2018.11.01(목) 14:04


DB손해보험은 1일 반려견의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 입원, 수술비용을 실손 보상하며, 동시에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DB손보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존 반려견보험에 대해 고객들의 불만이 높았던 짧은 보장기간과 보장범위가 작다는 점을 보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보장범위에 대한 불만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소형견이 주로 겪는 질환인 슬관절에 대해 보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말티즈나 푸들에게 빈번한 슬관절 질환은 수술시 평균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지불된다. 그러나 기존 펫보험은 손해율을 이유로 해당 질병을 보장하지 않았고 피부질환과 구강질환 등도 면책사항으로 보장받을 수 없었다.

이번에 출시한 DB손보의 아이러브펫보험은 보장하지 않는 면책질병 질환들에 대해 확장보장 특약을 추가해 상품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키우는 반려견이 슬관절과 피부질환에 취약한 견종일 경우 기본의료비와 함께 '슬관절 확장보장', '피부질환 확장보장'
 특약을 가입하면 해당 질환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짧은 보장기간도 확 늘렸다. 기존 펫보험은 1년마다 보험료가 변동이 되고, 가입 후 반려견이 아프거나 연령이 많아지면 재가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아이러브펫보험은 3년간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3년 갱신형 상품으로,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반려견 연령이 20세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돼 보험기간을 충분히 늘렸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상해, 질병에 대한 의료비를 실손 보상하며, 보상비율은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70% 또는 50%로 선택 가능하다. 70% 보상비율 선택 기준 수술은 1회당 150만원(연간 2회한), 입·통원은 각각 15만원(연간 20일한) 한도로 보상한다.

아이러브펫보험은 또 의료비 외에도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반려견 화장시 평균 20~30만원대의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해 반려견이 사망하면 장례지원비 30만원을 지급한다. 반려견 배상책임담보는 반려견에 의해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소유의 반려동물에 대해 손해를 입힌 경우 자기부담금 3만원을 차감하고 사고당 500만원 한도로 보상을 제공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아이러브펫보험은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상품"이라며 "책임 있고 성숙한 반려견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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