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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전문은행, 어떻게 평가하나

  • 2019.02.06(수) 10:00

혁신성에 가장 큰 점수…차별화된 핀테크 기술
3월 예비 인가 신청…대주주 적격성 심사 예정

금융당국이 제3인터넷전문은행 선정 과정에서 사업 계획의 혁신성과 안정성, 포용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심사 평가 배점표를 공개했다.

이 배점표는 22개 개별 평가로 이뤄졌으며 총 1000점 만점이다. 평가 항목 중에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에 관련된 항목이 350점으로 배점이 가장 높았다. 차별화한 금융 기법과 새로운 핀테크 기술 도입 등으로 혁신성을 보여주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곳에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

사업 계획의 안정성은 200점이 배점됐다.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지와 리스크에 대한 대응책,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관련 규정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사업 계획의 포용성 부분에는 150점이 주어졌다. 포용성은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과 중금리대출 공급 등 주로 당국의 역점사업과 관련된 부분이다. 소비자보호체계의 적정성도 이 항목에서 평가받는다.

그 밖에 ▲자본금 및 자금 조달 방안 100점 ▲대주주 및 주주 구성 계획 100점 ▲인력·영업 시설·전산 체계·물적 설비 100점 등이 배점됐다.

금융위는 오는 3월 26~27일 인터넷 은행 예비 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금감원이 대주주 적격성과 영업 내용 및 방법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게 된다. 이 절차를 통과한 신청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외부평가위원회의 개별 항목 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오는 5월 중 예비 인가를 의결하게 된다. 예비 인가를 받은 기업은 본인가를 신청해 다시 금융위원회 본인가 절차를 거친 뒤 6개월 안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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