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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핀테크기업 토스와 '인터넷은행 출사표'

  • 2019.02.11(월) 13:29

예비인가 추진단 발족·컨소시엄구성
"혁신과 포용 인터넷전문은행 모델 제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핀테크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11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협력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6~27일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5월 예비인가를 내줄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전문은행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두곳이 영업중이다.

이날 신한금융과 토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인 신한금융과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토스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한금융이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추진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그룹이 보유한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가진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혁신적·포용적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의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선 인터넷전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을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며 "신한금융은 토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국내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금융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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