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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하나은행장에 지성규 부행장 추천

  • 2019.03.03(일) 14:24

"세대교체"…함영주 행장 용퇴
하나카드 사장에 장경훈 부행장 추천

지성규 하나은행장 후보(왼쪽),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후보

차기 하나은행장에 지성규 부행장이 추천됐다.

지난달 28일 KEB하나은행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 후보로 추천한 지성규·황효상 부행장 중 지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3연임에 우려를 표명한 함영주 행장은 연임을 포기했다.

또 하나카드 신임사장에는 장경훈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금융투자에는 이진국 현 사장, 하나캐피탈에는 윤규선 현 사장을 추천했다.

최근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는 김희석 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사장에, 하나에프앤아이 신임사장에는 곽철승 전 하나금융지주 전무를 추천했다.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에는 각각 이창희, 오상영, 민응준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하는 등 총 9개 관계회사의 CEO 후보 선정을 마무리했다. 각 사 CEO 후보들은 오는 3월 21일 각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지성규 후보는 1963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현재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총괄 부사장으로 맡고 있다.

회사 측은 "지 후보는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을 역임해 전략, 재무, 영업 전반에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89년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 및 그룹전략총괄 전무,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하고 현재 웰리빙그룹 부행장과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으로 재직중이다.

김희석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민연금에서 운영전략 및 해외투자 실장, 한화생명 CIO와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곽철승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후보는 195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외환은행 기획관리그룹 본부장 및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총괄 및 재무총괄 전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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