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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CEO 300명 하나로 '연결'된 '비즈니스 컨퍼런스'

  • 2019.10.23(수) 18:01

IOT융합사업협동조합,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
커넥트 주제로 300여명 중소기업 CEO 모여
"각자도생 아닌 서로 협력해 시너지 창출해야"

IOT융합사업협동조합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김범진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300여명의 중소기업 CEO가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통해 하나로 '연결'됐다.

23일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범진)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커넥트(CONNECT)'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중소기업 CEO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인의 기를 살리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코리아IOT컨버전스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은 시스템소프트웨어기업 메가존의 장지황 대표이사가, 우수상은 이상호 헬스맥스 대표이사와 이현호 한국기업복지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권종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의 정부R&D지원제도, 정대영 기술보증기금 부부장의 정책자금지원제도, 안정남 우리기술투자 이사의 중소기업 투자유치 등 강연도 진행됐다.

권종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는 "정부자금은 중소기업인에게 마중물"이라며 "이를 통해 하나의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간의 경쟁이 아닌 생태계와 다른 생태계가 경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대연 부부장은 "기보,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을 거치지 않고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조달금리를 2%p 가량 낮출 수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등을 통해서도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정남 이사는 "벤처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진의 역량"이라며 "지나친 겸손보다는 강한 자신감, 스토리텔링 방식의 계획서, 현실적인 데이터, 투자회수 시기와 방식 등을 통해 투자자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52시간제 도입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도 진행됐다. 송제환 네모파트너즈는 "법을 지키는 관점의 대응도 중요하다"면서도 "실질적으로 기업의 성과를 지속할 수 있고 개인의 성장을 뒷받침 해 나가는 진짜 52시간제의 대응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CEO들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위해 조별로 나눠 '조직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커넥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타워오브크레인, 네비게이터, SCOOP, Soap Box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소통, 도전, 협력,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교육프로그램이다.

김범진 한국IOT융합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각자도생이 아닌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경영진의 기를 살리고 가장 큰 고민인 자금조달 방법에 대한 좋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중소 벤처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연결과 소통"이라며 "커넥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인들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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