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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회, 손태승 지지 재확인

  • 2020.03.03(화) 17:24

이사회 멤버 2명 더 늘어…측근 이원덕 합류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손태승(사진) 회장의 연임을 결의했다. 또 손 회장의 측근인 이원덕 우리금융 부사장과 과점주주인 푸본생명의 첨문악 이사가 이사회에 새로 합류한다.

우리금융은 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주총회 안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총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손 회장은 지난 1월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았다. 오는 4일 열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은행 제재가 확정되면 손 회장은 3년간 신규 임원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그럼에도 이사회가 연임안건을 통과시킨 건 손 회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징계결과는 행정소송 등을 통해 법률적 판단에 맡기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사회는 또 이원덕 우리금융 부사장과 푸본생명의 첨문악 이사를 각각 사내이사,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주총에서 통과되면 우리금융 이사회는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난다.

손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 부사장은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현재 지주회사 전략담당 부문장으로서 부사장 중 최연장자다. 그는 손 회장 유고시 회장 대행을 맡을 인물로 거론돼왔다.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첨문악 이사는 우리금융 지분 4%를 매입한 대만 푸본생명이 추천한 인물이다. 대만 출신으로 ABN암로, 씨티은행 등에서 근무했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우리금융은 주당 7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역대 최고수준의 배당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새로 출범한 지주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이익을 주주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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