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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저축은행 계좌도 이용 가능

  • 2020.09.01(화) 12:48

4일 네이버페이서 송금·결제 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환경 더 촘촘히"

전국 79개 저축은행 계좌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4일부터 네이버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 및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금융기관 계좌를 연동시켜 포인트를 충전한 뒤 네이버가 제공하는 상품과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 한 간편결제 수단이다. 등록 절차를 끝내면 네이버 아이디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이버페이에 연결할 수 있는 금융기관 계좌는 그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증권사, 일부 대형 저축은행 계좌에 한정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연동시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가 간편송금과 결제 서비스에 보통예금을 연동시킨 건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해 9월 토스를 시작으로 10월 카카오페이, 11월 페이코 등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꾸준히 확대했다.

이용량도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저축은행 계좌를 통한 간편송금과 결제 서비스 이용량은 5153건으로 9억원 규모였지만 올해 7월 말에는 2만5859건에 39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박재식 중앙회장은 "저축은행 고객 대상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환경을 더욱 촘촘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핀테크사 제휴와 오픈뱅킹 서비스로 금융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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