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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워치]정상제이엘에스 ‘코로나19’ 딛고 정상궤도

  • 2020.11.09(월) 16:53

<어닝 20‧3Q>
영업이익 33억…작년 3Q이후 최고치
이익률도 2분기 연속 두자릿수 유지

‘정상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영어학원 업체 정상제이엘에스(JLS)가 ‘코로나19’ 타격에서 완연히 벗어난 모양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연속 성장하며 1년 전(前)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9일 정상JL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연결)은 2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44억원)에 비해 7.58%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 또한 33억원으로 1년 전(36억원)에 비해 6.15% 감소했다.

올해 추세만 놓고 보면, 사뭇 다른 양상이다.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한 모습을 보인 것. 우선 매출은 올 1분기 199억원에서 2분기 205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10.14%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 1분기 2억원 남짓이었던 영업이익 또한 마찬가지다. 2분기 29억원에 이어 3분기에는 13.9% 증가세로 작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영업이익률 또한 14.8%로 2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정상JLS는 ‘정상어학원’으로 잘 알려진 온·오프 영어학원 운영업체다. 초등학생 대상 ‘체스(CHESS)’, 중학생 대상 ‘에이스(ACE)’, 특목고 진학을 위한 ‘V-Group’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직영분원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55개원(정상수학 포함), 전국 학원프랜차이즈 75개 운영 중이다.

정상JLS는 실적회복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일반주주들에게 최소 올해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 즉, 2020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430원(액면가 500원)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현 주식시세(9일 종가 6410원) 기준으로 시가배당률은 6.71% 수준이다.

최대주주는 차등배당한다. 1대주주 허용석 교육연구원장(35.42%)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7명이 소유한 지분 40.76%가 대상이다. 정상JLS는 2019사업연도에도 최대주주 주당 300원, 일반주주 430원 차등배당으로 총 57억원의 결산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당시 일반주주 시가배당률은 5.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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