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소속의 고려사이버대 김진성(68) 총장이 앞으로서 4년간 총창직을 더 수행한다.
18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진성 고려사이버대 총장을 연임키로 의결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2월까지 4년이다.
김 총장은 고려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보투자자문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교수와 대외협력처장, 총무처장 등을 지냈다. 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장으로도 활동했다.
2010년 3월 개교한 서울지역 첫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의 초대 교장을 맡기도 했다. 하나고 설립자이자 초대 재단 이사장을 지낸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현재 고려중앙학원 이사회의 이사직을 갖고 있기도 하다.
고려사이버대는 2001년 설립된 한국디지털대가 전신이다. 2010년 고려대 교육법인 고려중앙학원에 인수되면서 지금의 교명으로 바꿨다. 1~4대 총장으로 미국 테네시대 교수를 지낸 김중순 총장이 17년간 활동했다. 뒤를 이어 김진성 총장이 2017년 2월부터 5대 총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