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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문턱 낮춘다

  • 2021.02.02(화) 11:28

윤호영 대표 온라인 기자간담회
중금리 신상품 출시…플랫폼·디지털 강화

카카오뱅크가 올 한해 중저신용자 대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술혁신에도 속도를 내 플랫폼 사업과 디지털 기술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 올해 최대목표는 중저신용자 대출확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중금리, 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도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고 말했다.

큰 그림은 카카오뱅크를 모든 금융고객이 금융서비스를 필요로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겠다는 것이다.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에서 벗어나 신용도가 떨어지거나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에게도 대출문턱을 낮추겠다는 얘기다.

신호탄은 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고신용자 대출 증가 억제를 위해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최저금리도 0.34%포인트 올렸다. 이를 대신해 중신용대출 금리는 0.60%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하반기 들어서는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평가모델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내놓아 중금리 대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계열사들의 비금융 정보와 카카오뱅크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결합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대출 공급 규모는 현재 미정이나, 종전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액보다 클 것이라는게 윤 대표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정책 중금리 대출 상품을 포함해 1조2000억원 가량을 공급한 바 있다.

윤 대표는 "중금리, 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리스크 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2020년과 비교해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대출 시장에도 진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 내놓을 계획이다.

2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플랫폼 비즈니스 부분과 디지털 기술 분야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온라인 기자간담회 캡쳐

◇ 플랫폼·디지털 역량 강화도 추진

카카오뱅크의 또다른 목표는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 맞춰졌다.

지난해 이커머스기업(마켓컬리, 이마트)과 제휴해 내놓은 26주 적금은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사례다.

올해 역시 26주 적금뿐 아니라 연계대출, 증권계좌개설서비스, 신용카드 모집 대행으로 제휴회사를 확대해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내부에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검토‧논의되고 있다"며 "계획보다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들이 올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비대면 채널 기술도 강화한다. 현재 실명 확인을 위한 신분증 촬영과 인식, 비대면 제출 서류에 대한 자동 인식, 심사 평가 프로세스 연결 등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채용도 기술 개발 인력 위주로 실시해 기술 부분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윤 대표는 "기술적 역량이야 말로 카카오뱅크의 핵심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기술연구소’는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주요 기술 개발 분야는 인공지능, 보안, 비대면 기술 등이다.

윤 대표는 "코로나19로 디지털컨택트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디지털컨택트 시대에 금융과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연결하고 혁신이 이뤄지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혁신의 속도와 폭을 더 해갈 것이다. 금융과 일상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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