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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디지털 일류그룹 되자" 재강조

  • 2021.07.07(수) 15:54

첫 신한문화포럼 강연, 매년 개최키로
고객 집중·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강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디지털 일류 그룹이 되기 위해 고객을 위한 초심과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강조했다. 특리 이를 이끄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간관리자와 MZ 세대 직원들이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그래픽=비즈니스워치

신한금융그룹은 7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일류 신한’을 위한 신한문화 발전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신한문화포럼을 신설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신한문화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포럼은 과거와 다른 디지털 일류 그룹으로 새롭게 재가동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을 'RE:BOOT 신한'으로 정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게 신한문화 재해석에 나섰다.

세부 주제로는 고객과 미래, 직원 관점에서 신한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을 위한 초심(Remind)'과 ‘미래를 향한 도전(Challenge)', '직원을 위한 자부심(Pride)'을 선정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비롯, 각 CEO들이 관련 주제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특히 이날 CEO 특강 세션에 나선 조용병 회장은 일류 신한으로 도약을 위한 신한문화의 대전환을 주문하며 평소처럼 디지털과 고객신뢰 등을 재차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한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삭제(Delete)와 재적재(Reload) 과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것을 버리는 행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며 고객 중심의 초심과 직원 창의성과 주도성, 미래를 위한 도전, 사회적 가치 창조를 위한 업의 한계 초월 등 신한문화의 핵심가치를 재적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수요에 더욱 집중하자는 의미의 'Decentralization'과 관료주의를 버리고 객관성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Depowerment'가 이뤄져야 한다며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리더들은 중간관리자들이 리더와 MZ세대를 연결해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권한과 역할을 재설계해 줘야 하고 최신 트렌드로 무장한 MZ세대들에 대해서도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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