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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보험 헬스케어 시장 문연다 

  • 2021.10.05(화) 11:02

이달 중 자회사 'KB헬스케어' 설립 
디지털 건강관리·목표 서비스 제공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한다.

KB손보는 5일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에 대한 금융당국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사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뒤 첫 사례다. 

KB손보는 헬스케어 자회사 사명을 'KB헬스케어'로 정하고 이달 중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회사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인력과 사업장 확보 등 인프라 구축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이달 중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칠 방침이다.

KB헬스케어는 초기 B2B(기업 간 거래)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 B2C(기업과 고객 간 거래) 개인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로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로 △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의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 △오디오·비디오 기반 디지털 활동관리 프로그램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 △멘탈 관리 상담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이라는 첫발을 먼저 내딛은 만큼 선도사로서의 책임감을 견지해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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