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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은행보다 나은 '캐피탈'…은행은 부진

  • 2025.10.28(화) 17:42

[워치전망대]
3분기 순익 2083억원…누적 5787억원
광주·전북은행 비이자익 감소에 주춤
JB우리캐피탈 전년비 16.0%↑실적 끌이

JB금융지주가 올 3분기 누적 578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JB우리캐피탈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들이 이같은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비이자이익이 급감한 탓에 은행 계열사들은 실적이 뒷걸음질 치거나 제자리 걸음을 걸었다.

JB금융그룹 사옥./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은 28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5787억원으로 전년 동기(5631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7~9월) 순이익은 20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1930억원) 대비 7.9% 늘었다. 누적과 분기 모두 역대 최대다.

JB금융의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지주 및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52%로 금리 인하 탓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었다. 리스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감소했으며 외환 파생관련 이익도 65.2% 줄었다. 다만 수수료이익은 지난해 3분기 97억원에서 올 3분기 172억원으로 78.1% 늘었다.

은행은 주춤…비은행 실적 끌이

은행 실적은 주춤했다. 광주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233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511억원 보다 7%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이 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2억원에서 68.6% 감소했다.

전북은행은 3분기 누적 15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마찬가지로 비이자이익이 지난해 3분기 60억원에서 66억원 손실로 209.7% 급감한 점이 뼈아팠다.

실적을 이끈 것은 비은행 계열사였다. JB우리캐피탈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만 보면 798억원으로 35.6%나 늘었다.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도 각각 43억원, 61억원의 실적으로 힘을 보탰다. 

주당 160원 현금배당 실시

JB금융의 9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4.67%,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2.72%(잠정)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RORWA)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을 강화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등 자산 리밸런싱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도 나선다. J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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