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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워치]신흥 3세에게 자사주 밑지고 판 ‘3형제 회사’

  • 2022.04.28(목) 07:10

[時時骨骨] 신흥②

●…치과 의료기기 전문업체 신흥의 대(代)물림 지렛대인 오너 3세 삼형제 소유 디브이홀딩스의 지분구조 재편과 맞물려 이번 내부거래의 가격이 이채. 자기주식을 산 가격보다 밑지고 팔았기 때문. ▶ 관련기사: ‘치과 강자’ 신흥 3세 승계, 치고 나가는 장남(4월27일)

2세 경영자인 이용익(65) 현 ㈜신흥 대표의 세 아들 중 맏아들인 이재민(35)씨가 디브이홀딩스 지분 2%(2800주)를 매입한 것은 작년. 이에 따라 현재 디브이홀딩스 80%(11만2000주)를 소유한 아들 3형제 중 29%(4만600주)를 확보하며 1대주주로 부상. 

디브이홀딩스가 갖고 있던 자기주식이 이번 딜의 대상. 즉, 3형제 소유 외의 지분 22%(3만800주)는 모두 회사 자기주식이었는데, 이재민씨가 이 중 2%를 사들인 것. 주당 3만8300원(액면가 5000원)으로 액수로는 1억원어치.

디브이홀딩스 자기주식 22%의 취득가액은 주당 약 3만9400원인 총 12억원. 기타주주들로부터 2014년 4%를 주당 1만4000원, 2020년 18%를 주당 4만5000원을 주고 사들였던 것. 따라서 이번에 매입가보다 3%(1000원)가량 밑지고 판 것. 특히 1년 전에 산 값과 비교하면 15%(6680원) 손해보고 넘긴 셈. 

또 한 가지. 디브이홀딩스의 작년 벌이는 1년 전보다 더 좋았던 상황. 주로 ㈜신흥에서 치과 기자재를 매입한 뒤 디브이몰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구조인데, 작년 매출(개별기준) 601억원으로 2020년보다 13.1%(70억원) 성장한 것. 

영업이익 또한 8억원가량으로 전년보다 24.9%(1억5800만원) 확대된 수치. 순익 또한 13배 불어난 2억여원. 이래저래 오너 3세에 자사주를 넘긴 가격을 놓고 시선이 갈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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