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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3Q 역대최대 실적…자체 의약품 선전에 수익성↑

  • 2025.10.28(화) 17:37

영업익 294억,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
수익성 높은 자체 의약품, 전체 매출 절반

보령이 자체 개발 의약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원가 효율화 전략의 성과로,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확대됐고 자체 개발 의약품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보령은 올 3분기 연결 매출이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10억원보다 3.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 동기 195억원보다 51.3% 증가했다.

영업이익 성장폭이 눈에 띄게 확대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5%로 전년동기 7%보다 3%포인트 가량 올랐다. 순이익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94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3대 만성질환 제품군이 성장 견인

고혈압·이상지질혈증·당뇨를 아우르는 3대 만성대사질환 영역의 약진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대표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355억원 대비 19.7%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투베로', '아카브' 등의 코프로모션 종료로 일시적 공백이 있었으나, 올해 들어 사업이 정상화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다.

보령 분기 실적 /그래픽=비즈워치

항암제 부문에서는 '젬자(Gemzar)'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하며 액상 제형 전환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알림타'는 자사 생산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 출하 감소로 관련 매출이 62.7% 감소했다.

전문질환(스페셜티·CNS) 제품군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의·정 갈등 완화로 병원 처방이 정상화되면서 '뮤코미스트' 매출은 55억원에서 62억원, 항생제 '맥스핌'은 33억원에서 41억원, 진토제 '나제론'은 25억원에서 35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정신과 치료제 '자이프렉사' 역시 자사 생산 전환 효과로 전년 동기 보다 3억원가량 매출이 늘었다.

일반의약품·수탁사업, 내수 침체 속 선방

일반의약품(OTC)과 위탁생산(CMO) 사업 부문은 내수시장 침체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대표 제품 '용각산'의 매출은 전년 동기(56억원)보다 10억원 줄어든 46억원을 기록했지만, '겔포스'가 전년 대비 13억원 증가한 53억원으로 상승하며 전체 매출 감소를 상쇄했다.

보령의 3분기 자가개발 의약품 매출은 1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보령은 자가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필수의약품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양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수출 확대와 품목 다각화를 통해 국내 OTC 시장의 정체를 보완하는 한편, 필수의약품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한 생산설비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안산캠퍼스에서는 내용고형제 생산시설 증설(약 300억원 투자)을 추진 중이며, 예산캠퍼스에서는 항암 주사제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CDMO 진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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