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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차명 소유주식 실명 전환

  • 2013.03.24(일) 13:42

태경화성 65.2%, 에스엔에스에이스 100% 등 최대주주 부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타인 명의로 소유하고 있던 태경화성 등 계열사 주식에 대해 실명으로 전환했다. 한화그룹 비자금 비리 수사 당시 차명 보유 사실이 드러났던 계열사들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 태경화성은 최대주주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7만5400주(지분율 65.2%)에 대해 실명 전환했다. 또한 계열사 에스엔에스에이스 주식 10만2000주(100%)도 전량 본인 명의로 돌려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태경화성은 지난 1983년 설립된 업체로 한화석유화학의 가성소다 및 염산 전문 판매업체로 출발, 현재 화공약품과 유독물의 판매, 보관, 운송 사업을 하고 있다. 2011년 매출 992억원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한 알짜 계열사다. 부채비율은 178.4% 수준으로 재무안정성도 양호한 편이다.

 

보안 및 자산관리업체인 에스엔에스에이스 또한 안정적 사업 환경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돋보이는 계열사다. 상당수 그룹 계열사들의 사옥 무인경비시스템을 운영하고, 건물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에스엔에스에이스는 2007년 매출 463억원에서 2011년에는 622억원으로 매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호텔앤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손해보험 등 계열 매출이 79.6%에 이른다.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 이후 외부로부터 돈을 빌리지 않는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고 현금성자산은 74억원에 이른다. 


두 계열사에 대한 김 회장의 차명 보유 사실은 검찰의 한화그룹 비자금 관련 비리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은 2011년 1월 김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하면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태경화성, 에스엔에스에이스 등 4개사가 공정거래법상 한화그룹 게열사였지만 공정위 신고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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