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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해지는 삼성전자 컨콜, 영어 동시통역 지원

  • 2013.04.25(목) 16:20

26일 1분기 실적발표 컨콜..한국어와 영어 통합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진행한다. 국내 기업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가 뒤섞인 컨퍼런스콜은 삼성전자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6일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국내외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컨콜을 진행한다. 이전까지는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나눠 두번에 걸쳐 진행했으나 이번부터는 영어 동시통역을 이용해 한번만 여는 것이다. 컨콜을 실시간으로 청취하려면 국문 IR 홈페이지(www.samsung.com/sec/aboutsamsung/ir/newsMain.do)와 영문 홈페이지(www.samsung.com/ir)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컨콜을 하나로 묶는 것은 해외 애널리스트들이 던지는 질문이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아 굳이 나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사가 비슷비슷해 통합해 하는 것이 시너지가 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대한 위상이 워낙 높아지면서 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언론사의 관심이 커진 것도 통합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컨콜이 통합되면 시간이 단축돼 언론사들도 더 빨리 기사를 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퍼런스콜은 기업마다 진행 방식이 각각 다르지만 대체로 삼성전자처럼 영어와 한국어로 나눠 인터넷을 통해 동시 중계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방식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LG전자는 지금도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 경영진 및 애널리스트를 한데 모아 놓고 얼굴을 마주보면서 실적을 소개한다. 인터넷을 통해 컨콜을 진행하는 기업들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를 통합하는 경우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컨콜에 순차통역을 적용하는 경우는 있지만 동시통역을 통해 질문과 답변이 바로바로 이뤄지는 것은 생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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