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도 해외플랜트서 고전..1분기 영업손실 2438억

  • 2013.05.16(목) 00:00

신용등급 '부정적 검토' 대상으로

SK건설이 지난 1분기 해외 플랜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 탓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비상장사인 SK건설은 지난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243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작년 같은 기간 266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5207억원으로 작년 1분기 1조7881억원보다 14.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도 1767억원을 기록해 작년 259억원 흑자에서 적전했다.

 

해외 현장에서 공사원가가 매출을 넘어선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수주 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지출이 늘었고, 플랜트의 일부 설계 변경 등으로 공사가 늘어지고 비용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됐다.

 

SK건설 측은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와싯(Wasit) 가스플랜트 프로젝트에서 1500억원가량 손실이 발생했다"며 "나머지 다른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서 약 500억원, 국내 주택사업에서 400억원씩 손실이 난 것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실적발표 직후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는 SK건설의 무보증사채(A+)와 기업어음(A2+) 신용등급을 '부정적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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