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넘다]SK②구자영, 그룹 글로벌경영 '첨병'

  • 2013.06.05(수) 10:09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 최회장 공백 메울 적임

"기술·사업모델 혁신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키워 '2020년 매출 290조, 영업이익 14조'의 비전을 반드시 달성하겠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포부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창립 50주년이던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충남 서산에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과 충북 증평에 정보전자 소재 공장을 완공했다. 새로운 반세기를 맞이하기 위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구자영 부회장은 김창근 부회장과 '쌍두마차'로 최태원 회장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그동안 최 회장이 맡아왔던 신성장동력 발굴과 책임경영을 각각 나눠 맡고 있는 셈이다.

 

‘해외통’인 구 부회장은 최 회장의 글로벌경영 공백을 메울 적임자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구 부회장은 미국 뉴저지주립대 공대 교수로 재직했고, 엑손모빌에서 8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풍부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해외 석유개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냈다.

 

SK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는 글로벌성장위원장으로 그룹 계열사의 해외사업 지원도 맡고 있다.

 

올해 구 부회장이 밝힌 SK이노베이션 도약의 핵심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영토를 넘어 기술영토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석유에너지 중심 기업에서 전자정보소재, 친환경 신소재,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같은 고기술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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