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와의 끈끈함 금호엔티의 몸값은

  • 2013.06.21(금) 16:23

2006년 8월 NVH코리아그룹에서 인수
현대차그룹 비중 50%…성장·수익 둔화

엔브이에이치(NVH)코리아그룹에서 첫 상장사가 될 금호엔티가 공모에 착수함에 따라 몸값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과 함께 해 온 NVH코리아그룹에서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맡고 있어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금호엔티는 지난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상장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공모가격 확정을 위해 내달 17~18일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24~25일 신주 240만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거쳐 8월초 상장을 매듭짓는 일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NVH코리아그룹 계열 중 상장이 이뤄지는 것은 금호엔티가 처음으로 현재 주관회사가 매긴 공모희망가격은 2700~3100원이다. 공모가격이 이 수준에서 확정될 경우 금호엔티는 65억~74억원 자금을 조달한다.  


NVH코리아그룹은 원재료-소재-자동차 부품업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06년 8월 NVH코리아에 인수된 금호엔티는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및 폴리우레탄 폼 제조업체다. 관계사인 원사업체 삼흥으로부터 부직포의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아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는 NVH오토파트(옛 디와이씨), 폴리우레탄 폼은 NVH코리아를 거쳐 완성차업체로 납품하고 있다.


납품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GM 32.4%, 현대차 27.1%, 기아차 21.3%, 르노삼성 8.2% 등을 차지한다. 현대기아차그룹과의 거래 비중이 50%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최근 들어 외형 및 수익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011년 519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연결 기준)은 지난해 505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3억원에서 40억원, 34억원에서 30억원으로 줄었다.


금호엔티의 최대주주는 구자겸 회장 일가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브이피코리아로서 지분 37.8%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NVH코리아가 35.5%, 삼흥이 26.7%로 NVH코리아그룹 계열 주주사들이 전량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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