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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출 1조달러 "20년간 388조 벌었다"

  • 2013.06.24(월) 11:16

중국과 수교한 지 20년만에 대중국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했다. 그동안 무역으로 벌어들인 돈은 388조원에 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92년 8월 수교 후 올해 4월까지 대 중국 수출 누적금액이 1조41억 달러(1173조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대중 수출은 134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98년, 2001년, 2009년을 제외하고 대중 수출은 매년 증가했다.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22.9%로 전체 평균 수출 증가율(10.3%)의 두 배를 넘었다.

수교 원년인 1992년을 제외하고 중국과 무역수지는 줄곧 흑자를 기록했다. 그동안 중국 무역으로 벌어들인 돈은 3445억 달러(약 388조원)로 한 해 정부 예산(올해 342조원)보다 많다.

품목별로 누적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은 반도체(1006억 달러)였고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석유 제품, 무선 통신기기 등이 뒤를 이었다.

대중국 투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1992년 2억 달러 수준이었던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지난해 64억 달러로 30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대중국 누적 투자액은 565억 달러에 이른다. 다만 중국의 대한국 누적 투자액은 44억 달러에 그쳤다.

관광객 수도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4000만명인 반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16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여행 수지는 지난해까지 약 110억  달러의 누적 적자를 봤다. 사업서비스 수지 역시 270억 달러 누적 적자를 기록했다.

전경련은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은 가공무역*의 비중이 70%를 차지해 대중 수출을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전체 수출액의 30%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한 금액의 대부분은 제3국에서 수입한 원자재, 부품이거나 중국에서 소비되지 않고 재수출되는 금액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전경련은 단순 가공무역 위주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급속도로 팽창하는 중국 내수시장과 서비스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OECD에 따르면 2009년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136억 달러인데 순수하게 국내에서 창출된 부가가치 중 중국에서 최종 소비된 부가가치는 329억 달러(29%)에 불과했다. 나머지 807억 달러는 우리나라가 일본 등 제3국에서 수입한 원자재 및 부품이거나 중국에서 소비되지 않고 재수출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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