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목강업은 장세일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창호 대표 단독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장 사장은 한국철강그룹 내에서 세화통운, 영흥철강, 대흥산업에 이어 4개 계열사의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장 사장은 해상물류업체인 세화통운 지분 52%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세화통운은 와이어로프업체 영흥철강 52%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뉴욕 머시대를 졸업한 장 사장은 한국특수형강 등에서 근무한 뒤 2004년 두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번에 대표직을 맡은 삼목강업은 2011년 5월 영흥철강이 사들인 업체다. 영흥철강이 6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승용차와 상용차의 샤시부품에 해당하는 서스펜션 스프링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4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정 사장은 2011년 4월 이후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의 제조업체인 대흥산업 대표도 맡고 있는데 다만 이 계열사는 한국철강그룹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의 자회사(89%)로 편입돼 있는 곳이다.
장 사장은 해상물류업체인 세화통운 지분 52%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세화통운은 와이어로프업체 영흥철강 52%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뉴욕 머시대를 졸업한 장 사장은 한국특수형강 등에서 근무한 뒤 2004년 두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번에 대표직을 맡은 삼목강업은 2011년 5월 영흥철강이 사들인 업체다. 영흥철강이 6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승용차와 상용차의 샤시부품에 해당하는 서스펜션 스프링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 4월 주식시장에 상장됐다. 정 사장은 2011년 4월 이후 와이어로프 및 경강선의 제조업체인 대흥산업 대표도 맡고 있는데 다만 이 계열사는 한국철강그룹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의 자회사(89%)로 편입돼 있는 곳이다.

현재 20개(국내 16개·해외 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철강그룹은 2세 분할구도가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따라서 장 사장의 일련의 행보는 자신의 울타리 안에 있는 계열사들에 대해 경영 보폭을 넓혀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철강그룹 지배구조상 장 사장이 정점에 위치해 있는 계열군으로는 세화통운 등 3개사 외에 평리머트리얼, 오씨에스와 중국, 미국의 해외현지법인들이 있다.
고(故) 장경호 동국제강그룹 창업주의 6남인 장상돈 회장은 2001년 1월 한국철강을 가지고 분가한 뒤 지금의 한국철강그룹을 일궈냈다. 장 회장은 신금순씨와의 슬하에 3남2녀를 뒀는데 아들로는 세현-세홍-세일 3형제가 있다. 한국철강그룹의 경영권은 차남 장세홍(47) 사장이 승계했다. 장 사장은 현재 주력사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등의 자회사를 두고 있는 지주회사 KISCO홀딩스 지분 33.4%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또한 전문경영인 정찬현 부사장과 함께 지주회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은 장남 장세현(49) 사장 몫으로 분류되는 계열사다. 한국특수형강의 최대주주(20.9%·특수관계인 포함 35.0%)는 라보상사로 장 사장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개인기업이다. 장 회장의 3년전 증여도 사실상 자녀들의 재산 분할 차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