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몽골서 '친환경 에너지' 만든다

  • 2013.08.25(일) 09:24

몽골 MCS社와 합작..청정 석탄액화 사업 진행

포스코가 몽골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몽골 최대 민간기업인 MCS社와 손잡고 청정 석탄액화(Coal to Liquid, CTL)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매장량 세계 10위권인 몽골의 풍부한 저급 석탄을 활용, 수소와 일산화탄소로 이루어진 합성가스를 제조하는 사업이다. 또 공해물질을 제거하는 청정액화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와 MCS社는 지난 2010년 공동으로 사업 검토를 시작했다. 작년 CTL플랜트 전문엔지니어링사인 캐나다 Hatch社의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 유망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합작법인 Baganuur Energy Corporation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기술사 선정 및 몽골 정부와의 사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연간 디젤(Diesel) 45만톤, 디메틸에테르(DME) 10만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디메틸에테르는 석탄을 열분해해 만든 합성가스(H2CO)에서 추출한 화합물이다.

LP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나 분진 발생이 적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다.

포스코의 합작 파트너인 MCS社는 광산개발사업, 석탄액화사업 등 에너지사업을 주축으로 건설업과 부동산, 통신 등 방대한 사업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몽골 민영기업 중 매출규모 1위 기업이다.

몽골정부도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플랜트 건설용 수입기자재 무관세 적용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몽골은 이번 사업이 대기오염 문제 완화에 기여하고 해외 수입연료를 대체하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몽골에 청정에너지 개발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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