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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화학부문 글로벌 수준으로 키운다

  • 2013.08.26(월) 13:48

효성그룹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거듭난다. 폴리프로필렌(PP)과 LCD용 편광(TAC)필름, 탄소섬유 등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화학부문을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효성은 26일 2015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해 PP의 원재료인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용연공장을 연간 생산능력 20만톤에서 50만톤 규모로 증설키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효성은 프로필렌 생산의 핵심기술인 촉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술과 품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효성이 프로필렌 생산에 적용하는 촉매는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백금 촉매로 국내와 유럽에서 특허를 받았다.

 

백금촉매는 기체인 ‘프로판’을 탈수소화 하는 공정에 이용되는 촉매로 외국제보다 수율이 높고 수명도 2배 이상 길다.

 

효성은 LCD용 TAC필름 생산량을 2배 이상 늘리기 위해 충북 옥산 2공장을 다음 달 완공한다. 국내 LCD 편광판 제조업체들은 TAC필름을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가면 국내시장 점유율을 10%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2009년 울산 용연에 국내 최초로 5000만㎡ 규모의 TAC필름 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오는 9월 연산 6000만㎡ 규모의 옥산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연간 1억1000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TAC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계 시장 규모는 5조원 정도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이후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해 지난 5월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하고 고성능 탄소섬유 양산에 들어갔다. 효성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섬유 분야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만7000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말 국내 디스플레이용 광학필름 전문회사인 ‘신화인터텍’을 인수해 광학용 PET 필름의 원재료인 TPA(고순도 테레프탈산), 광학용 PET 필름, BLU용 코팅필름에 이르는 일관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상운 부회장은 “핵심기술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뒤진 화학부문을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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