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포토] '쉬는 날 개선방안' 이색 아이디어 속출

  • 2013.08.27(화) 16:37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쉬는 날 개선방안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7일 명절·휴일·휴가 제도를 종합적으로 짚어보는 '쉬는 날 개선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통상임금, 노사문제 등 기업의 이해관계가 걸린 현안을 주로 논의하던 기존 세미나와 달리 재계가 '쉬는 날' 문제를 통해 국민의 삶 속에 한걸음 다가가 행복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명절, 휴일, 휴가 등 쉬는 날에 잘 쉬어야 개인 삶의 질도 향상되고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보다 합리적으로 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추석을 늦추고 양력으로 하자는 의견은 물론 하계휴가제도 대신 연중 자율휴가를 도입하자는 의견, 대체휴일제보다 잔업·특근을 조정해야 한다는 등 쉬는 날과 관련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농협경제연구소 출신의 김대현 박사는 음력 8월 15일로 돼 있는 추석을 양력화해 외국의 추수감사절처럼 10월 셋째주 목요일 식으로 정해버리자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안동대 김명자 교수(민속학과)는 "추석이 음력 8월 15일인 것은 전통"이라며 양력으로 전환하는 것은 역사적 의미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대체휴일제 도입과 관련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근로시간을 단축하려면 대체휴일제 도입보다 잔업·특근 등을 조정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직장인 연차유급휴가 사용률은 46.4%로 주어진 휴가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시 자율휴가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