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내달 15일 북극항로 첫 운항

  • 2013.08.29(목) 11:05

현대글로비스가 국적 선사로는 처음으로 북극항로를 이용한 화물 수송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여천NCC가 러시아 노바텍(Novatec)으로부터 수입하는 나프타 3만7000톤을 내달 15일 북극항로를 통해 수송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러시아 우스트루가(Ust-Luga)항에서 내빙(耐氷)선에 선적한 뒤 북극해를 통과해 10월 20일께 국내 광양항 사포 부두까지 운송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시범운항에 나서는 북극항로는 총거리 1만5500Km로 35일 걸린다. 남방항로(2만2200km, 45일)를 이용할 때보다 운항거리 6700Km와 운항시간 10일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운항에는 스웨덴 스테나(Stena)해운의 내빙선 ‘스테나 폴라리스(Stena Polaris)’를 빌려서 사용한다. 스테나 폴라리스는 6만5000톤급 선박으로 길이 183m, 폭 40m에 최고 속력 15.5노트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운항에 자사 선박 운항사(해기사)를 승선시켜 북극해 운항 절차와 노하우를 습득할 계획이다.

 

김진옥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실 전무는 “이번 운항은 국내 기업의 북극사업 진출과 북극이사회 영구 옵서버 국가인 우리나라의 위상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7월 초 해양수산부, 스테나해운과 공동으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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