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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PC]③삼성 태블릿 '약진'..LG도 도전

  • 2013.10.01(화) 10:05

삼성, 다양한 라인업 출시..1년새 애플 맹추격
LG, 8.3인치 G패드 출시..태블릿 재도전

아이패드 시리즈를 앞세워 애플이 독주하던 태블릿PC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애플 추격에 가장 앞서 있는 것은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며 애플을 따라잡고 있다.

 

LG 역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태블릿 시장 재도전에 나선 상태다. 기존 PC업체들과 아마존 등도 제품을 내놓는 등 태블릿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점점 더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삼성의 약진

 

지난달  IT전문 조사업체인 IDC가 발표한 2분기 태블릿PC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8%였다. 1위인 애플의 점유율은 32.4%. 겉으로 나타나는 수치로 보면 독주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여전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당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6%에 불과했다. 두배이상 점유율을 늘린 셈이다. 반면 지난해 2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60.3%에 달했다. 1년새 27.9% 포인트를 잃었다.

 

애플,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아수스, 레노버, 에이서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애플을 제외하곤 안드로이드 OS기반의 태블릿 업체들이다. 애플이 잃은 시장을 안드로이드 기반의 업체들이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 삼성이 내놓은 갤럭시탭3. 삼성은 다양한 라인업을 무기로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을 추격하고 있다.

 

이중 삼성전자의 눈에 띄는 성장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태블릿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탭3을 7인치, 8인치, 10.1인치 등 세분화해서 내놨고, 아티브 브랜드를 이용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10월중에는 12인치 대화면을 가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전략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추월했던 경험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애플의 아이폰에 맞서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를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태블릿 시장 역시 같은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내달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패드5 출시가 얼마나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인지에 따라 태블릿 시장의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연초 열린 MWC에서 "올해 태블릿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160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한 만큼 올해는 3300만대 이상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 LG전자가 내놓은 'G패드'. 이 제품의 성과에 따라 태블릿시장에서 LG전자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 LG의 도전

 

LG 역시 태블릿 시장에 재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1년초 열린 MWC에서 8.9인치 '옵티머스 패드'를 공개했지만 시장 공략에 실패했던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LG전자는 최근 열린 IFA 전시회에 8.3인치 'G패드'를 선보였다. 전략 스마트폰인 'G Pro'와 'G2'에 장착했던 풀HD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는 'Q페어' 등 다양한 기능들도 적용했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중남미 등 연말까지 30개국에 'G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LG의 태블릿 시장 도전과 관련, 애플과 삼성이라는 선두업체와 저가로 무장한 중국업체들의 틈바구니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태블릿 시장의 경쟁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태블릿 시장의 고가 브랜드는 이미 애플과 삼성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고, 가격면에서는 이른바 '화이트박스'(브랜드 없이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가형 태블릿)의 공세를 이겨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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