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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몰린 삼성 "채용제도 바꾸겠다"

  • 2013.10.02(수) 13:46

상반기 8만명, 인턴 등 올해만 20만명 지원
이인용 사장 "경제, 사회적 비용 개선방안 고민"

삼성그룹이 기존 채용제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너무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불필요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사장은 2일 "연간 20만명 가까운 인원이 지원하면서 발생하는 개인적·사회적 비용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지원서 접수 결과 10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며 "상반기 8만명, 인턴 등을 포함하면 올해 약 20만명 가량이 지원서를 냈고,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서류전형없이 기본적인 지원자격만 충족하면 지원자 전원에게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기회를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고사장을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상황이다.

 

이 사장은 "이번 전형에서도 지방고사장은 접수시장 1~2시간만에 모두 마감됐다"며 "접수하지 못한 지방지원자들은 서울로 와서 시험을 봐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설학원들의 SSAT 강의비용, 관련서적 등은 물론 일부 대학에서는 모의시험을 치르기도 한다"며 "전반적으로 과열돼 있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사회적인 비용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삼성의 기본 채용원칙인 '스펙보다는 능력중심', 저소득층과 지방대, 여성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 '함께가는 열린채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13일 전국 고사장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SSAT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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