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8.5억弗 규모 LNG선 수주

  • 2013.10.11(금) 10:55

말聯 페트로나스社와 모스형 LNG선 4척 공급계약

현대중공업이 12년만에 모스(MOSS)형 LNG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社와 15만 입방미터(m³)급 LNG선 4척, 총 8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4척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0m, 폭 48.9m, 높이 24m로 우리나라 도시가스 1일 소비량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크기다.

▲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에서 이재성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탄 스리 삼술(Tan Sri Shamsul·앞줄 왼쪽 세번째) 페트로나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NG선 4척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

2중 선체 내부에 독립된 구형(球形)의 알루미늄 탱크 4기가 탑재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6년 하반기부터 이들 선박을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모스형 LNG선은 구(球)형태의 화물창을 따로 제작해 선박에 탑재함으로써 선체와 화물창이 일체형인 멤브레인(MEMBRANE)형 LNG선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안전성이 뛰어다나는 장점이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 FPSO의 모델인 ‘현대 FLNG’ 독자개발, LNG 화물창 개발 등 LNG선 관련 연구개발을 꾸준히 수행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조선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조선해양플랜트 부문(현대삼호중공업 포함)에서 총 207억달러를 수주, 올해 목표인 238억달러의 87%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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