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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우려할 수준 아니다”

  • 2013.10.20(일) 13:42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최근 유동성 위기설이 제기된 동부제철에 대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20일 동부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9일 동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외부에서 동부제철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가시화되고 있는 성과와 발전 가능성이 중요한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동부제철의 재무구조에 대해서 "차입금은 제도권 금융기관 여신이 76%이고 나머지는 회사채다. 기업어음(CP)이 없기 때문에 차입 구조가 매우 정상적"이라며 "부채비율(270%)이 높다고 하는데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결코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내년까지 부채비율을 210%까지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회사채 신속인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선제 대응하고, 열연부문 실적개선이 이뤄지면 내년 말에는 부채비율이 210%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최근 현대제철과 하이스코가 열연사업과 냉연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는 점에서도 확인되듯이 동부제철은 수익성 높은 냉연사업의 바탕 위에서 열연사업에 투자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재무구조가 안정되고 경쟁력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동부제철이 선진기술을 확보한 전기로 사업의 발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역사가 25년된 전기로 제철은 혁신적인 방식임에도 고로회사들의 시장지배력 때문에 진가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주변의 오해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철광석과 석탄 같은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철강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기로 제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로 제철은 고로방식에 비해 투자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각각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고 생산 기동성이 뛰어나다"며 "이 사업에 과감히 도전해 온 결과 조업기술과 제품개발 기술, 제조원가 절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지금 같은 장기불황에서는 동부제철이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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