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실적, 파업 탓에 '주춤'

  • 2013.10.29(화) 13:02

전년비로는 증가..전기비·누계로는 이익 감소

현대모비스가 지난 3분기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1분기~3분기 누계로도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9.6% 증가한 8조1816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전기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기비 6.0%, 영업이익은 6.4% 줄어들었다.

1분기~3분기 누계로도 매출액은 24조9996억원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537억원으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현대모비스의 실적이 주춤한 것은 현대·기아차의 파업과 여름휴가 등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모듈을 공급하는 만큼 현대·기아차 노조 파업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반면, 올들어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이 증가한 것은 모듈제조사업 부문과 A/S 부품 사업부문의 선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 공장 매출 신장도 전체 매출 증가에 한 몫을 담당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 매출액은 19조6693억원으로 전년대비 12.9% 늘어났다. A/S부품 사업부문 매출액도 4조6133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같은 기간 중국이 25.6%, 미주가 13.8%, 유럽 9.6%, 기타 12.0% 늘어났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3분기까지 해외공장 생산량 증가와 크라이슬러 매출증가에 따른 모듈 및 전장·핵심부품의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외 마케팅 강화와 해외법인 A/S부품 판매 개선을 통해 국내 경기침체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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