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스토리
  • 검색

두산重 3Q 실적, 자회사에 발목 잡혔다

  • 2013.10.29(화) 17:52

DPS·인프라코어·건설 등 실적 부진 여파로 159억원 손실
지분법 손실 82억원..전년비 적자전환

두산중공업이 지난 3분기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100% 자회사 DPS 등 해외법인과 여타 자회사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이 적자의 원인이 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5.84% 감소한 4조5515억원(K-IFRS 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93% 증가한 2211억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15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두산중공업 자체 실적은 전세계 발전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선방했다. 두산중공업 자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1조5958억원을 나타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12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도 전년대비로는 52.7% 줄었지만 328억원을 거뒀다.

하지만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DPS, DPSI, VINA)과 44.8%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84.3%), 두산엔진(42.7%) 등 자회사가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그 탓에 연결기준으로 전체 실적이 나빠졌다.


DPS 등 해외법인은 지난 3분기 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당기순손실도 509억원을 기록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도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결국 두산중공업이 어렵게 거둔 이익이 자회사들에 의해 '마이너스'로 돌아선 셈이다. 두산중공업의 지난 3분기 지분법 손실은 82억9100만원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자회사들의 부진에 따라 연결 기준 실적이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대규모 수주건이 4분기에 몰려있고 영업이익률도 6%대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수주 확정분 및 수주가 확실한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연간 수주 목표인 10조원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베트남과 신고리, 영국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