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社가 발표한 ‘2013년 종합 가치 평가(Total Value Awards)’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대차의 1위 선정은 스트래티직 비전사의 ‘종합 가치 평가’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뤄낸 성과다.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총 4개 차종이 부문별 1위에 올렸다.
현대차의 에쿠스는 총점 804점을 받아 럭셔리카(Luxury car) 부문에서 렉서스 LS, 아우디 A6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평가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제네시스 쿠페는 727점을 받아 716점을 받은 쉐보레 콜벳과 712점을 받은 포르쉐 911 등을 제치고 프리미엄 쿠페(Premium coup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역시 686점과 651점을 기록하며, ‘중형차(Mid-Size Car)’와 ‘소형차(Small Car)’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8년 제네시스의 미국 첫 진출 이후 고급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2009년 1만3604대, 2010년 1만6448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미국 진출 5년 만에 10만대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은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이후 출시된 에쿠스가 미국 시장에서 안착하는 데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에쿠스’는 2011년 3193대, 2012년 3972대를 판매하며 2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435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래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동일 차급 내 점유율도 9.7%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가 소형차부터 고급차까지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특히, 고급차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래티직비전社는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1972년 설립됐다.
이번 스트래티직비전社의 ‘종합 가치 평가’는 4만595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롯한 전반적인 고객 경험과 함께 중고차 가격, 보증정책 등 현재와 미래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