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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슈, ‘시간선택제일자리’ 뜨고 ‘고졸채용’ 지고

  • 2013.12.10(화) 13:16

올해 취업 핫이슈는 박근혜정부의 대표 공약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였다. 반면 MB정부가 공을 들였던 고졸채용은 시들해졌다.

 

잡코리아 좋은 일 연구소가 직장인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취업 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이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올해 취업 핫이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장 ▲고졸채용 일시적 훈풍이었나? ▲대졸 신입연봉 3000만원 시대 ▲체감정년 낮아지고 중장년층 이직 활발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채용규모 확대 등이었다.

 

또 ▲100세 시대 맞아 시니어 취업에 대한 관심 증가 ▲SNS 활용한 소셜채용 등장 ▲대기업 오디션 채용전형 등장 ▲직장인 자기계발도 모바일로...스마트러닝 관심 ▲삼성전자, 일하고 싶은 직장 10년 동안 1위 ▲스펙 초월, 열린 채용 확산 ▲임원 연봉 투명 공개 등이 꼽혔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1467명 중 45.5%(복수응답)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장’을 지목했다. 특히 여성(50.2%)과 50대 이상(58.8%)의 관심이 컸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하루 4~6시간 근무하고 정규직처럼 고용을 보장하는 일자리로, 4대보험이나 복지제도 등에서 전일제 정규직과 동등한 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2017년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93만개를 만들어 고용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열린 채용 박람회에는 3만5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대기업들은 1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향후 5년간 1만6500개를 만들기로 했다.


‘고졸 채용 일시적인 훈풍이었나?’(32.6%)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올해도 대다수 기업에서 고졸인력을 채용했으나 그 규모는 작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은행권은 작년 715명에서 올해 491명으로, 증권업계는 작년 162명에서 올해 88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295개 공공기관에서 고졸인력 1933명 채용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올해보다 23%(579명) 줄어든 것이다.


‘대졸 신입 연봉 3000만원 시대’(31.4%)도 주목을 받았다.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을 밝힌 대기업(167개사)과 공기업(39개사), 외국계기업(47개사)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이 평균 371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국계기업 평균 3132만원, 공기업 평균 3072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225개사)의 평균 연봉은 2453만원이었다.(인센티브 제외/기본상여 포함/남성 기준)

 

이밖에 ▲체감정년 낮아지고 중장년층 이직 활발(24.4%) ▲하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채용규모 확대(24.4%) 등에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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