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연일 이어지는 조사에 거동까지 불편한 조 회장이 주위의 부축을 받으며 힘든 발걸음으로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비자금 조성 및 거액의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1일 재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조 회장은 전날인 10일에도 오전 9시44분부터 밤 10시19분까지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병인 부정맥 증상을 앓고 있는 조 회장은 효성측 직원의 부축을 받아 11일 오전 10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다시 들어섰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조 회장을 상대로 법인세 수천억원 탈루와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 관련 혐의에 대해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며, 이날 조사 결과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