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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1.6조원 규모 베트남 발전소 수주

  • 2013.12.24(화) 09:21

12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수주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발주처인 황 꾸억 부응(Hoang Quoc Vuong) 베트남전력공사(EVN) 회장, 김헌탁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00MW급(600MWⅹ2) ‘빈탄(Vinh Tan) 4’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빈탄 4 석탄화력발전소 공급계약식 후 베트남전력공사 및 두산중공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빈탄 4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치민에서 동쪽으로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 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맡아 오는 2018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헌탁 EPC BG장은 “베트남 쭝꾸엇 지역에 있는 발전설비 생산 거점인 두산비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시아 발전시장 진출 확대에 한층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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