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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기전망 3개월 연속 기준선 하회

  • 2013.12.26(목) 11:05

전경련 1월 BSI 93.4 기록
미 양적완화 축소 등 영향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됐고, 경기부진이 지속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는 의미다. 100이상은 그 반대다.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여전히 부진한 것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결정, 경기부진 지속에 따른 기업의 자금 사정 악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됐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국내 거시지표들이 완만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에도 불안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팀장은 "국내 경기 회복을 위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4.2), 수출(96.5), 투자(96.5), 자금사정(96.9), 재고(105.6), 고용(98.6), 채산성(91.7)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12월 실적치는 90.5를 기록해, 9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고용(101.6)을 제외한 내수(97.7), 수출(92.0), 투자(96.7), 자금사정(96.3), 재고(106.6), 채산성(92.4)에서 모두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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