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수 시장에서 르노삼성을 제치고 꼴치 탈출에 성공한 쌍용차가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오는 2016년까지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이 목표다.
쌍용차는 3일 평택공장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오는 2016년 30만대 달성을 위한 'Promise 2016' 등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가 3일 열린 시무식에서 새로운 중장기 비전인 'Promise 2016'을 발표하고 있다. |
쌍용차는 지난 2011년 인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이후 수립한 중장기경영목표인 Promise 2013을 수립,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인 'Promise 2016'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쌍용차는 작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작년 쌍용차의 내수 판매 신장률은 34.1%에 달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쌍용차는 작년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중 판매 4위에 올랐다.
새롭게 추진하는 '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돼 있다.
쌍용차는 올해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더욱 급격한 기술 변화와 업체간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며 "올해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근간으로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