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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숙부댁 찾은 ‘왕회장’ 손녀 ‘미소 활짝’

  • 2014.02.06(목) 10:48

정주영 창업주 손녀 유희씨 KCC 가치 50억→250억
간만에 현금화…언니 은희씨도 투자수익 170억 달해

‘왕회장’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손녀들이 함께 미소짓고 있다. 10년전 50억원 남짓을 들여 산 범현대가(家)의 주식 가치가 5배로 껑충 뛰었고, 근래 들어 이를 잇따라 현금화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유희(41)씨는 지난달 28~29일(결제일 기준) 장내에서 KCC 주식 5880주를 처분했다. 그가 KCC 주식을 내다 판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여 만으로, 당시 주식 시세(1월 27일 종가 45만8000원 기준)로 따져 27억원 어치다.

정유희씨는 정주영 창업주의 맏아들로 1982년 46세의 젊은 나이에 작고한 고 정몽필 전 인전체철(현 현대제철) 사장의 두 딸 중 차녀다. 남편은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의 장남 김지용 전 용평리조트 상무다. 

별다른 범현대가 주식이 없던 정유희씨가 KCC 주식을 취득한 것은 2003년 11월이다. 주당 가치가 8만~9만원 하던 때로 그는 당시 51억원 가량을 들여 총 5만3710주를 사들였다. 이 중 현금화를 통해 손에 쥔 돈이 이번을 포함해 35억원이고, 특히 남아있는 4만8410주(지분율 0.4%)의 평가액은 214억원(5일 종가 48만3000원)이나 된다. 그로서는 51억원을 KCC 주식을 통해 251억원으로 불린 셈이다.
 
언니인 정은희(43)씨도 똑같이 KCC 주식을 통해 현재 적잖은 투자 수익을 올리고 있다. 남편 주현(47)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현대차그룹 계열 현대아이에이치엘(IHL)의  2대주주(9%)이기도 한 그는 동생과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주식수 만큼을 사들였다.

이 가운데 3만1720주를 2005년말부터 2007년말에 걸쳐 처분했는데, 그 규모가 117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잔여 주식 2만2000주(0.2%)의 가치도 현재 106억원이나 된다. 그 또한 KCC 주식으로 170억원이 넘는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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